좋 은 글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청담 일취월장 2011. 10. 23. 21:49

 

    내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느낌마져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고독이... 마음의 의자에 앉아 심심한 듯 덫을 놓고 나를 꼬드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오른 코스모스들이... 그리움 얼마나 가득한지 몸을 간드러지게 흔들어대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을이 내 마음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고독이 가슴에 안겨와 그리워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코스모스가 나에게 살짝 "사랑하라"고 말을 합니다. 가을엔 왠지 사랑에 깊이 빠져들고 싶어집니다. - 용혜원 님/ 글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