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가고 싶은 곳

충남 논산시 은진면 관촉리 반야산(般若山) 관촉사

청담 일취월장 2013. 8. 9. 19:31

 관촉사라는 이름보다 은진미륵이 있는 절로 더 잘 알려진 곳. "관촉사" 
 은진미륵은 고려시대 세워진 거대한 불상으로  정식 명칭은 관음보살
 입상이다. 
 절에 남겨진 기록에 의하면 이 절은 고려 광종 때 혜명대사가 조성하기 
 시작해서 37년이 지난 고려 혜종 때 완공되었으며, 
 은진미륵 머리 위 갓에 놓인 화불이 워낙 밝아 송나라에서 지안대사가 
 찾아와 예배했다고 해서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은진미륵을 또 다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앞 건물인 미륵전에서 
 보는 것이다.
 보통의 다른 불전 들과 달리 안에 불상을 모셔 놓지 않은 대신 창을 내어 
 은진미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네모난 직사각형 속에 보이는 미륵의 모습은 마치 액자 속 그림같다. 
 은진미륵 앞의 석등은 우리나라에서 화엄사 각황전 앞의 석등 다음으로 
 큰 석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크기 만큼이나 만들어진 모양새가 힘차다. 

 석등 앞으로는 오층석탑이 있는데 석탑 아래로 눈길을관촉사 돌리면
 바닥에 연화무늬 배례석이 보인다. 
 세 송이 연꽃이 바닥에서 아름답게 피어 있다.
 윤장대(灌燭寺 輪藏臺)
 윤장대란 불교경전(佛敎經典)을 넣은 책장에 축 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功德)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