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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라는 이름보다 은진미륵이 있는 절로 더 잘 알려진 곳. "관촉사"
은진미륵은 고려시대 세워진 거대한 불상으로 정식 명칭은 관음보살
입상이다.
절에 남겨진 기록에 의하면 이 절은 고려 광종 때 혜명대사가 조성하기
시작해서 37년이 지난 고려 혜종 때 완공되었으며,
은진미륵 머리 위 갓에 놓인 화불이 워낙 밝아 송나라에서 지안대사가
찾아와 예배했다고 해서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은진미륵을 또 다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앞 건물인 미륵전에서
보는 것이다.
보통의 다른 불전 들과 달리 안에 불상을 모셔 놓지 않은 대신 창을 내어
은진미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네모난 직사각형 속에 보이는 미륵의 모습은 마치 액자 속 그림같다.
은진미륵 앞의 석등은 우리나라에서 화엄사 각황전 앞의 석등 다음으로
큰 석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크기 만큼이나 만들어진 모양새가 힘차다.
석등 앞으로는 오층석탑이 있는데 석탑 아래로 눈길을관촉사 돌리면
바닥에 연화무늬 배례석이 보인다.
세 송이 연꽃이 바닥에서 아름답게 피어 있다.
윤장대(灌燭寺 輪藏臺)
윤장대란 불교경전(佛敎經典)을 넣은 책장에 축 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功德)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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