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을 찾아서

경남 노거수(老巨樹) 3그루 천연기념물 된다

청담 일취월장 2008. 1. 19. 11:22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의병장이 북을 매달아 치면서 의병을 모집, 국난을 극복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의령 세간리 현고수(懸鼓樹) 등 경남도내 노거수(老巨樹) 3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의령 현고수를 비롯, 하동 축지리 문암송(文岩松), 의령 백곡리 감나무 등 노거수 3그루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 의령 세간리 현고수.

  하동 축지리 문암송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수령 300여년의 노송(老松).

큰 바위 위에 터를 잡고 오랜 세월 자라온 이 나무는 앞에서 보면 편평한 바위 위에

걸터앉아 있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나무 자체의 수형도 아름답다.


 

  또 현고수는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수령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다. 곽재우 의병장이 임진왜란 때 북을 매달아 치면서 의병을 모집, 국난을 극복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유서깊은 나무. '북을 매달았던 나무'라는 뜻에서 '현고수'로 불린다.

 

 
▲ 하동 축지리 문암송.
 

 백곡리 감나무는 의령군 정곡면 백곡리 수령 450여년으로 추정되는 감나무다.

 감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수형이 아름답고, 높이 28m, 가슴높이 둘레 4m에 달할

정도로 큰 나무다.

 

2006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우리 고유 유실수 자원조사'에서 감나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 조선일보에서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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