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는 거대한 물기둥
마릴린 먼로의 백만 불 미소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62B594DE453B408)
↑ 위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ANC▶
안녕하십니까. 해외 소식 전해드리는 <이 시각 세계>입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의 해안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관측됐습니다.
높이 6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물기둥, 우리 말로는 '용이 승천한다'는 뜻
의 '용오름'이라고도 하는데요 한꺼번에 두 개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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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면 가까이 보면 하얀 기포들이 공중으로 빨려 올라가는데요.
중간에 무지개까지 걸려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이 용오름은 대기 위쪽의 차가운 공기층과 아래쪽의 더운 공기층이 충돌
하면서 발생하는데, 물기둥 안쪽 회오리는 시속 100km까지 도달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토네이도가 차량과 집을 하늘로 날려버리듯, 바다 생물들이 빨려올라가기도 합니다.
해안절벽에서도 물이 마구 솟구치는데요. 이 해안뿐만 아니라 시드니 북부에서도 세 개의 용오름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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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마릴린 먼로.
백만 달러 짜리 미소란 바로 이런 미소를 두고 만들어진 표현이 아닐까요.
헤어스타일로 미뤄 마릴린 먼로가 유명해지기 전인 1950년 즈음에 찍힌
걸로 추정됩니다.
cnn이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사진들인데요.
사진작가 안톤 퓨리가 지난 1980년 뉴저지의 차고 세일에서 2달러에
필름이 든 봉투를 샀는데, 우연히 마릴린 먼로의 사진이 들어 있었던
겁니다.
수십 년째 혼자 감상하다가 이번에 cnn에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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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cc 전투기가 작전 도중에 연료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를 위해 공중 급유기가 존재하는데요. 나란히 날아가는 두 대의 비행기.
자세히 보면 앞선 비행기 후미에 두 줄의 호스가 내려와 있는데요.
뒤따르는 비행기에는 그 호스에 도킹할 연료 파이프가 보입니다.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그 파이프를 호스에 넣어 연료를 공급받는데요.
이 공중 급유는 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로 알려졌는데요.
이 영상은 중국 해군이 실시한 급유 훈련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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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는 지하 소금 광산이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세기부터 소금을 채취하던 이 지하 광산.
지금은 스파로 거듭났는데요.
지하 135미터에 달하는 이 소금 광산 내부에는 박테리아나 오염원이 없고
칼슘이나 마그네슘 이온이 공기 중에 풍부해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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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나 비염 환자가 특히 많이 찾는데 이젠 해외에까지 알려져서
연간 1백20만 명이 이 소금 광산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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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결혼식이 거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로열 커플의 인기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윌리엄 왕자와 부인 캐서린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까지 제작되고 있습니다.
파란 드레스를 입은 배우가 캐서린, 양복을 입은 배우가 윌리엄 왕자
역할인데 닮은 배우를 뽑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루마니아 방송사가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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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집이 둥둥 떠 있어 마치 홍수 피해 현장 같지만 잘 보면 예술 작품을 전시한 호수입니다.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와 칼 막스의 얼굴상도 물 위에 떠 있는데요.
관람객들은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면서 자연과 예술 작품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만들어진 이색 전시회인데 EU 회원국 15개 나라에서 26명의 예술가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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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와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끼 고양이가 악몽을 꾸기 시작했는지
앞발을 들고 바들바들 떨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엄마 고양이가 앞발을 뻗어 새끼 고양이를 품 속으로 깊숙이
끌어안는데요
새끼 고양이는 포근한 엄마 품에서 안정을 되찾은 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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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를 품에 끌어안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이 마치 사람 같아서
더욱 마음이 푸근해지는 영상입니다.
고양이의 모정을 포착한 이 영상은 러시아 네티즌이 촬영했는데 유투브에서 조회수 1천만 회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미일 기자 meal@imbc.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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