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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두고 경남지역에서는 벌써부터 교육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진보 진영이 지난 2010년 선거 패배를 교훈삼아 단일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경남교육의 변화를 열망하는 중도세력이 표심을 어떻게 가를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다. 차기 교육감 선거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사람은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고영진(66) 현 교육감이다. 현직 고영진 '속도전'에 '좋은교육감 희망넷' 공모한 인사 놓고 논의 무상급식 확대와 미래교육재단 출범, 중도탈락 학생 감소 등을 주요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고 교육감은 진보·보수를 떠나 그동안 경남 교육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진보 진영은 최근 출범한 '좋은교육감 만들기 희망경남 네트워크'(좋은교육감 희망넷)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박종훈(53)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조형래(46) 경남도의회 교육의원, 진선식(53) 전교조 전 경남지부장 등 3명이 교육감 후보로 공모를 한 상태다. 좋은교육감 희망넷은 후보 측과 세부적 절차와 방법을 논의해 내년 1월 20일 최종 후보 한 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박종훈 대표는 오랜 교육 경력에다 교육의원 경력까지 갖춰 현장 교육과 교육 행정에 두루 밝은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형래 교육의원은 현재 경남도의회에서 민주개혁연대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창신대 교수시절에는 대학민주화 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 진선식 전교조 전 경남지부장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선유(59) 진주교대 총장과 김명용(50) 창원대 교수는 중도를 표방하며, 경남교육의 변화를 앞세우고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이 밖에 강재인 창원 반송초등학교장, 곽기옥 경남미용고 교장 등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에서 논의에 들어간 '지사-교육감 런닝메이트제' 또는 공동 공약제가 어떻게 결론내려질지, '5년 이상 교육경력' 자격이 없어짐에 따라 의외의 인물 등장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출처 : 2013-12-05 부산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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