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낳았을 때는 1촌 ~~ 대학에 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가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라는 말도 있다.
영어 속담에도 "아들은 장가갈 때까지만(till he gets him a wife) 내 아들~~,
딸은 평생(all the days of her life) 내 딸~~"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딸이 부부의 이혼 위험을 높인다는 미국 센서스 결과가 나왔다.
abc뉴스에 따르면 아들을 가진 부부는 딸을 가진 부부에 비해 계속 함께 살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들만 가진 이혼 여성들은 딸이 있는 이혼녀에 비해 재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첫 딸을 가진 부부 (the couple with a first-born girl)는 첫 아들을 둔 부부에 비해 이혼
가능성이 약 5% 더 높았다. 딸 셋을 둔 부부는 헤어지는(split up) 비율 차이가 10%로
뛰어올랐다
왜 그럴까?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라(Not so fast). 이유는 따로 있다. 미국에선 이혼의 압도적 다수인 74%가 여성들에 의해 주도된다.
딸을 둔 여성은 못된 남편을 떠나는 데 더 적극적이다. 아들만 가진 여성들에 비해 학대하는 남편을 참아내려는(put up with an abusive husband) 의지가 적다.
엄마와 딸은 집안 내에서도 서로 사회적 지지를 주고 받지만, 아들은 엄마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한다. 아들들은 대개 엄마에게 무심하다.
따라서 딸이 있으면 이혼을 하더라도 정신적 도움과 외로움으로부터 보호(emotional support and protection from being lonely)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들에게선 그것을 기대할 수 없다. 때문에 아들만 둔 여성은 쉽게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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