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264A4514D8042FE23)
![](http://keyframe.imnews.imbc.com/today/2011/03/14/2/Large_3403265.jpg)
위 사진을 더블클릭~클릭~하면 뉴스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ANC▶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나이탓이라며 방치하기 쉬운데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세 자녀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86살 조 모 할머니.
5년 전 남편을 여읜 상실감이 커지면서 우울증을 앓게 됐습니다.
◀INT▶ 조00 (86) "기분이 좋았다가 별로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쩔쩔(쓸쓸)하고 그럴 때가 있지. 내 기분 문제야. 병은 기분 문제야.."
73살 남 모 할머니도 매사가 귀찮고 우울했지만,
나이 탓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바람에 증세가 심해졌습니다.
◀INT▶ 이예숙/남00 할머니 요양보호사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시고, 움직이는 거라든지 보는 거, 듣는 거, 모든 것 자체를 싫어하시죠."
최근 5년동안 우울증을 앓는 노인 환자 수가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환자는 2004년 8만9천 명에서 2009년 14만8천 명으로 65%나 늘어났습니다.
나이가 들어 각종 병을 얻게 돼 생기는 처지 비관이나 배우자를 사별한 뒤 느끼는 상실감, 경제적 궁핍과 호르몬 변화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INT▶ 이유라 정신과 전문의/서울시 북부노인병원 "우울증의 가장 큰 문제가 자살로 이어진다는 데 있는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게 정상적인 건 아니라는 걸 가족들이 좀 아셨으면 좋겠죠."
노인성 우울증을 물리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취미활동입니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마음이 밝아지고,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