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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은 작은 소읍이다. 하지만 작다고 얕보면 안 된다.
의령으로의 여행은 늘 설레게 한다.
고즈넉하고 한적한 곳이긴 하지만 이 작은 지역에 볼거리,
먹거리가 그 어느 지역 못지않게 풍부하기 때문이다.
수변 공원 위에 저 높이 우뚝 솟은 구름다리.
이 구름다리에는 전설이 있다.
이곳은 의령천과 남천이 합류하는 삼각지인데 동쪽에서 구룡
(九龍)이 노닐고 갔다하여 지금도 구룡마을이 있다고 한다.
구름다리 주탑에서 동쪽으로 솥바위가 있는데
솥바위 반경 20리에서 부자가 난다는 전설이 있다.
삼성그룹의 이병철, 효성그룹의 조홍제,
엘지그룹의 구인회 등이 실제로 났다고 한다.
구름다리 주탑에서 동쪽 해뜰 무렵 솥바위쪽을 바라보고
기원하면 구룡의 기운을 받아 부자가 된다는 이 곳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리
‘희망 다리’라고 불리어도 좋을 것 같다.
부자라는 것이 꼭 돈이 많아야
부자는 아닐 테니까 말이다.
경제가 항상 화두가 되긴 하지만, 요즘은 희망이나 꿈
이런 단어들이 사람들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한다.
희망을 꿈꾸게 하고 꿈을 꾸게 하는 세상.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노랫말처럼
이곳 의령 구름 다리에서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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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지도 : http://tour.uiryeong.go.kr/tourmap/main/?idx=78&mapgubun=1_1_9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