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슈

별 삼키는 ‘블랙홀’ 최초로 포착

청담 일취월장 2011. 8. 24. 23:07

별 삼키는 ‘블랙홀’ 최초로 포착

    암흑 속에 숨어있던 블랙홀 주변에 태양만한 별이 지나갑니다. 블랙홀의 강한 중력이 별에 미치자 별은 산산조각납니다. 별의 잔해물이 타면서 블랙홀 주변은 밝게 빛나고, 원판 모양으로 빠르게 회전합니다. 이때 수직 방향으론 강한 광선다발, 즉 제트가 뿜어져 나옵니다. 39억 광년이나 떨어진 외부 은하의 블랙홀에서 뿜어져 나온 광선다발은 망원경에도 포착됐습니다. 빛은 올 3월부터 감지돼 지금은 강도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이론상으로만 예측됐던 블랙홀의 모습이 최초로 촬영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