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슈

진주의료원 점거 농성 주체는 외부세력…사태만 악화

청담 일취월장 2013. 6. 9. 19:21

진주의료원 점거 농성 주체는 외부세력…사태만 악화
외부세력의 음주·고성 등 밤늦게까지 이어져
환자 기본권 침해, 진주시민의 비난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의료산업노조, 민주노총 등이 진주의료원 본관을 점거하여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진주의료원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농성 현장에는 진주의료원 노조원 보다도 민주노총 등 외부세력이 주를 이루고 정작 진주의료원 노조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양상을 보여 폐업저지의 주체가 누구인지, 시위의 선두에 선 이들은 과연 의료원 문제에 진심을 갖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25일에 의료원 노조원 5명이 내부분란으로 시위장을  이탈한 바 있으며, 6월 4일에도 노조원 1명이 추가이탈 하였는데, 진주의료원 노조는 투쟁을 그만둘 것을 바라고, 보건의료산업노조  간부는 6월 18일까지 시위에 참석해 달라며 내부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작 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노조원들이 지역의 여론 등이 비우호적인 점을 사실로 인지하고 폐업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의료원에 파견된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폐업발표 이전에도 노조원 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의료원이 정리되기를 바라는 이들이 상당수였으며,

 

현재 시위에 참석하고 있는 일부의 노조원도 빨리 새로운 직장을 찾는 등 생업에 나서고 싶지만 민주노총 및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부의 요구 때문에 마지못해 시위에 동조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도에서 공권력을 동원하여 강제해산 시켜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수의 노조원들도 의료원이 회생 불가능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미로, 그럼에도 불구 민노총과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사태는 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닌 정치논리로 비화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야권 정치인들이 의료원과 도청 등을 방문하면서 노조원들은  막연한 희망을 갖게 되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지원 등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점 등 더 이상의 정치권과 외부세력의 개입을 막는 것만이 의료원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성노조원과 외부세력들은 병동 바로 앞에서 연일 각종 결의대회, 촛불집회 등을 개최하면서 스피커로 시위음악을 틀어 놓아 환자들의 휴식과 수면을 방해함은 물론, 진료에도 상당한 차질을 발생시키는 등 환자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특히 6월 1일부터는 민노총, 진주시 농민회 등이 진주의료원 마당에 텐트(3개)를 치고 자정이 넘을 때까지 모여서 술을 마시며 고성을 지르는 실정으로 진주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환자보다 더 심각한 의료원의 환부를 외면한 채 외부세력이 개입하여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강성노조원들의 불법, 폭력행위에 대하여는 강력 대처해 나갈 것이며,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출입금지가처분 신청 및 이행강제금 부과, 경남도   파견직원들의 업무처리를 방해하는 데 따른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및 이행 강제금 부과 등 민사적 조치를 계속 하고 관련된 형사고발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경상남도 도정뉴스, 경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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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해고근로자 퇴직금 등 전액 지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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