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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건 바다 위에건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하겠다.
다소 허황돼 보이는 발상인데 구글이 이를 현실로 만들겠다며 풍선을
띄웠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폭이 15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이 풍선에는 인터넷 공유기와 태양광
발전기 등이 내장돼 있습니다.
이 풍선은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지상 10km 대를
지나 대기가 안정된 20km 상공까지 올라가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돌게
됩니다.
풍선에 있는 무선인터넷 공유기는 지상에 있는 인터넷 공급망에서 신호를
받아 풍선끼리 주고 받고, 풍선이 지나는 지역을 무료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겠다는 게 구글 측의 계획입니다.
실제 구글은 어제 뉴질랜드에서 30개의 풍선을 띄운 뒤 15분간 인터넷을
하는데 성공했고, 아프리카 등 소위 인터넷 문맹국을 중심으로 앞으로
수천개의 풍선을 띄울 계획입니다.
◀SYN▶ 리차드(프로젝트 기술책임자)
"우리는 인터넷을 못 쓰는 전 세계 50~60억명이 어떻게 하면 값싸게
인터넷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구글의 계획대로라면 사막은 물론이고 재해나 전쟁으로 통신망이 파괴된
곳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풍선의 영공 통과에 대한 개별 국가의 승인 문제도 걸려있어 구글의
계획이 어떻게 귀결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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